그냥 오늘은 일기를 쓰고 싶어 일기를 쓴다.
초등학생 때는 타의에 의해, 나중에는 약간은 자의로 일기를 매일같이 썼다.
그 때는 일기에 '나'라는 단어와 '오늘'이라는 단어를 쓰지 말라고 했다.
나의 생각을 씀에 있어, '나'라는 단어를 쓰지 말라는 것이 이해되지 않았고,
'나'라는 단어를 쓰지 않고 문장을 만들려니, 매번 문장이 이상해진다 생각되었다.
그래서 오늘은 '나'라는 말을 일기에 많이 썼다.
'나'라가 걱정된다.
오늘의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