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수능이 끝난 직후... 목요일 저녁...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한 나눔을 진행하시길래 혹시 해서 지원한 결과 제가 당첨이 되었답니다...
사실 패스트푸드 중 아무거나 고르라고 하시기에...ㅜㅜ 너무 염치없고 죄송하게만 느껴져서... 얼마 안 하는 것 같은... KFC 타워버거를 지목했습니다...ㅜㅜ
그런데 기프티콘을 두 개나 주시더라고요... 너무 감사하고 무리하신 건 아닐까 걱정도 되었지만...
어제 오늘 기프티콘 두 개를 모두 사용하였답니다.
사실 KFC 버거는 처음 먹어본 건데 너무 맛있었구요... 어제는 햄버거를 첫 끼로 먹은지라 너무 급한 나머지 사진을 찍지 못하였지만...
오늘 점심을 먹던 와중 생각나서 한 장 찍어보았어요...
월급루팡 님께...
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평소 끼니도 제때 안 챙기고, 외출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받은 기프티콘 쓰겠다고 돌아다니다보니까 우울했던 기분이 한결 나아졌어요.
수능 전후로 우울한 일이 참 많았고... 덩달아 시국도 혼란하고 하여서 많이 힘들었는데 요즘은 그래도 살 만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 이외에 다른 수험생 분들께도 나눔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혹여 무리하신 건 아니겠지요 ㅜㅜ...? 그랬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하시는 일 전부 잘 풀리고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이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 전부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