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남편이랑 외출하고 돌아와서 이것저것 하다가 한참 후에 안방 문을 열었어요 그랬더니 안방 침대에 앉아있던 할아버지께서 왜 이렇게 늦었냐며 약간은 삐지신 투로 말씀하시고는 일어나셔서 현관밖으로 나가셨어요 그래서 제가 죄송하다고 할아버지 들어오시라고 매달리듯이 질질 끌고 들어왔습니다 그랬더니 할아버지께서 저를 안아주시며 건강해라 하고 토닥거려주시고 다시 나가셨어요 돌아가신지 벌써 15년 가까이 되었구요 돌아가신 뒤에 꿈엔 두번 정도 나오셨고 그땐 늘 웃으셨는데.. 이번에 유독 찜찜하네요 그래서 바로 오늘 산소 찾아가서 인사드리려구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