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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7925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x베이글x★
추천 : 6
조회수 : 65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11/20 00:59:35
시사게에 맞는 내용인진 잘 모르겠지만, 얼마 전 퇴근길에 지하철에 서있는데, 옆에 60대로 보이시는 두 중년 여성분이 서계시더라구요.
만원 지하철이라 바로 옆에 계셔서 듣고 싶지 않아도 얘기가 들리는 상황이었는데, "요즘 뭐 시위 그런거 많이 하던데 아는 사람이 오만원 받고 시위알바한다", "그냥 가서 젊은이들 툭툭 치고 오면 된다" "나도 하도 싶은데 안끼워준다" 이런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한분은 듣고 계시다가 조용히하라고 그러시고.. 근데도 계속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뒤에는 아들이 아직 일자리가 변변치 않다는 얘기를 하시던데, 그런 걱정을 하면서 시위알바를 생각하신다는게 참.. 몰라서 저러시나보다 싶기도하고.. 진짜 만감이 교차하더라구요.
저래서 안바뀌나 싶기도 하고.. 참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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