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부랴 부랴 왔지만.. 아무래도 사람이 많이 없네요.. 그래도 허지웅씨가 늦게 문화제 사회를 봐주셔서 다행이에요. 한바퀴 돌다가 경찰차에 스티커 떼고 계신 분들이 보여 같이 붙어서 떼기도 하다 보니 세월호 분향소 앞이 었습니다. 이런.. 또 눈물이 앞을 가려 먹먹히 바라보는데.. 세월호 리본을 나눠 주시는 여자분이 제 어깨를 도닥여 주셨어요.. 힘내라고.. 제가 드려야 할말을 오히려 들었네요... 오늘 저는 일행과 함께 여기서 밤을 지세우렵니다. 세월호의 진실이 밝혀지고 박근혜가 퇴진하길 바라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