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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빠랑 싸웠어요
게시물ID : sisa_7923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부렁부렁똥개
추천 : 7
조회수 : 97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11/19 23:22:08
정말 설마설마했는데 설마하던 말이 나오더군요

아빠 처음에는 11월 12일 경찰서  집계낸 집회인이 20만명이라고했다.

제가 예전 백만명이라고 추산했던 추기경?오셨을때 명수와 비교하려고 하자 다시 말 바꾸시더니

백만명이 집회 갔다는거는

나머지 4.9.0.0만명이 박근혜 지지하는거 아니냐...


진짜 너무 화나서

저도 가려고했다. 근데 근무라 못갔다

내 주변사람들 다 직접 서울가서 집회참여했다.  그날 청주에서 서울가는 시외버스가 다 전석 매진이더라

이러니까 결국 하는말이

그 백만명 다 선동당한거다. 일당받고 하는거래요

그래서 제가 그많은인원 일당주는 단체가 대체 어디겠냐고. 삼성대기업에서 뿌려도 파산되겠다고 그러니까

아빠가 직접 간 개인 버스표를 보여주지 않는 이상 믿을수 없대요. 그런 사람들 있으면 개인 면담이라도 가져야겠대요

박근혜 현재 있는 사건들중에 확정된 게 없는데 하야하라는건말도안되는 억지라며 박근혜가 법에 어긋난일을 한건 없대요

멍청해서 최순실한테 물어보고 백옥주사 맞고 한거는 도덕적으론 잘못했으나 법적인 잘못중에 확정난건 없다고..

제가 그럼 아빠가 생각하는. 집회 백만인을 선동해서 일당을 준 증거가 있으면 보여달라. 그러면 믿겠다 하면서 논쟁을 하다가

제가 지식이 딸리기도 하고 아버지가 말도안되는 억지를 자꾸 부리셔서 결국 언성이 높아지다가 

제가 오줌마려서 화장실가며 논쟁은 유야무야 끝나기는 했지만

지금 오줌누고 이닦고 누워서 생각해도 분이 안풀리네요


참고로 제 부모님은 예전에 집회있을때 구미가서 김정희 동상서 사진찍고 오는 콘크리트중에 콘크리트입니다..

아부지 입장에서 저는 빨갱이에게 선동당한 좌빨이구요

다니는 직장에 민주노총이 있어서 거기에 세뇌당한줄아네요

인터넷좀 가서 읽어보래도 인터넷엔 좌빨만 있다그러고 JTBC는 이미 북한방송취급해요 ㅋㅋㅋ 

속터져 미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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