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섣부른 생각입니다. 누가봐도 일부러 구조를 하지 않았고 오히려 정부가 구조를 방해했습니다. 아무리 흉악한 범죄자라도 우물에 빠질려고 하는 애를 보면 뛰어가 잡습니다. 그게 본능이죠. 하지만 정부의 태도를 봤을땐 반드시 배를 사람들과 함께 침몰 시켜야 했던 이유가 있었을 것이고, 사이코패스가 아닌 한 공양설 외에는 마땅히 떠오른는 답이 없네요. 문제는 그 이후 입니다.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저런짓을 저지른 사람들이, 그게 유신잔당이든 친일파 새끼들이든 재벌들이든, 계엄이라고 어렵게 생각 할 이유가 없지요. 자기들이 몰리는 마당에 국민들 몇백만명 목숨따윈 그리 중요한게 아닐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