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머리 터질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권을 실제로 구경도 못 해 보다가 패키지도 아닌 유럽 배낭여행 계획을 세우려니까.....ㅠㅠㅠ
일정이 런던-파리-브뤼헤-브뤼셀-프랑크푸르트 라서 유레일패스는 안 할 생각이예요.
런던-파리는 어차피 유로스타로 건너가야 하고, 그걸 빼면 유레일 패스 쓰긴 좀 아까운 것 같아서요.
런던-파리는 유로스타 타면 된다고 하니 간단한데
파리-브뤼헤에서 죽을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오만 걸 다 찾아봤거든요.
버스도 파리-브뤼헤 직행이 없고(엄청 싸서 버스 참 끌리던데..ㅠㅠ)
검색 결과로는 파리-릴-브뤼헤 로 TGV를 타고 가거나,
파리-브뤼셀-브뤼헤 를 탈레스를 타고 가는 방법
두 가지 있다고 하는데...........
둘 중 하나라도 확실하면 예약을 하겠는데 제 영어 실력이 별로인 건지
저기서 출발-도착을 파리-브뤼헤 로 하면 탈레스로 갈 수 있다고 나오거든요?
요금도 한 사람에 50~80 유로 정도고..
이게 확실하면 이걸로 예약을 해 버리고 싶은데
The stations Mons, Namur, Charleroi, Ghent, Ostend, Bruges will no longer be served by Thalys after 1 April 2015.
이렇게 듭니다...ㅠ 저거 이제 브뤼헤까진 탈레스가 안 간다는 뜻 아닌가요..??
그리고 나서 예약을 진행하려고 하면
The "All Belgian Station"(ABS) fare enables you to extend your Thalys journey at minimal cost by changing to a train on the Belgian rail network, or to travel back to your Thalys departure station from any station in Belgium.
이런 말이 나와요.
저게 전 잘 해석이 안 되는데...
일단 브뤼셀에 떨어뜨려 줄 테니 서울 지하철 환승하듯이 브뤼헤로 환승해서 가란 뜻인 건가요 저게...??
확신이 안 서서 예약을 못하겠어요ㅠㅠ
그리고 네이버에서 검색 좀 해 봤을 때는 탈레스가 예약비도 비싸고 굉장히 고급 고속철이라고,
파리-릴-브뤼헤 로 TGV 타고 갈 때가 훨씬 저렴하다고 했거든요.
그런데 제가 파리-릴, 릴-브뤼헤 TGV표를 보니 오히려 더 비싼 것 같아요....
제가 실제로 결제 단계까지 넘어간 게 아니라 예약금이란 게 안 들어서 그런 걸까요ㅠㅠㅠ
이쯤 되니까, 파리-브뤼헤까지 가는 사람도 별로 없을 것 같은데
그냥 예약 없이 가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ㅋㅋㅋㅋㅋ
파리 숙소가 파리 북역 근처거든요.
민박 운영하시는 분께 여쭤보고, 그 자리에서 버스를 타든 TGV를 타든 결정해서 가는 게 낫지 않나, 란 생각도 들어요...ㅠㅠㅠ
그러면 혹시 문제 될 게 있을까요?
제 생각엔.. 음.. 서울에서 부산 간다 치면, 케이티엑스 꼭 미리 예약 안 해도 되잖아요. 그런 느낌인데.. 유럽은 좀 다른가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