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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요...
게시물ID : love_157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쿠쿠링
추천 : 1
조회수 : 66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1/18 23:40:47
현재 일본에서 유학(?) 중인 남정내입니다.
 
먼저 요약부터 이야기하면
 
나: 저는 대학 졸업한 후 취업활동해서 취직 확정 후 내년 4월부터 일할 예정.
그녀: 타 대학교 3학년.
만난 곳: 그녀의 대학
문제점: 제가 먼저 좋아하게 되는 경우는 항상 제가 혼자 달리다가 여자가 다 도망감.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방법을 강구 중.
         
비고 : 한 평생 살아오면서 대인관계를 정말 못합니다. 남들웃을 때 못웃고 대화에도 못따라가고, 말도 재미있게 못함...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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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학 졸업하고 취업활동해서 내년4월부터 일할 예정인 사람입니다.
대학생 때 취업활동을 안한 이유는 원래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었기 떄문입니다. 그런데 연구하려는 테마가 너무 마이너하고 성적도 안좋아서
다 떨어져버렸습니다. 거기서 졸업 후 비자 때문에 보험으로 취업활동하다가 괜찮아 보이는 곳에 내정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사회생활도 배울겸 1~2년 일하다가 다시 대학원 가기로 했습니다. 이러던 중 제가 연구하려는 것에 부족한 지식을 얻기 위해서 타대학의 일반청강생으로 수업을 듣는 도중 조금 말은 나눈 학생이 생겼습니다. 수업이 어려웠기 때문에 모르는 걸로 여러가지 대화를 하다가 조금 말을 나누게 됐고
 
제가 그녀에게 폭!풍!호!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여기부턴 음슴체로
 
그런데 제 뒤에 느껴지는 오한... 한기.... 슬픔...
 
그 이유는 제 대학생활에 있음.
 
과거를 돌아보면 대학생 때도 좋아한 여자가 3명정도 있음.
 
그런데.... 그런데!!!
 
첫번째 여자는 말도 안돼지만 4다리 걸치는 중 제가 그 한명...... (안피던 담배를 뻐끔뻐끔)
 
두번째 여자는 친해지려다가 다른 더 친한 남자가 가로채버림 (실제로는 그냥 전 아웃오브 안중이었음) 
 
세번째 여자는 1년간 고백하다가 뭔가 스토커 같아서 집까지 먼데로 이사감....(학교가 구석에 박혀있어서 자취생이 많았음.)
 
제가 이 세경험을 하면서 느낀게 사람이 진짜 실연을 하면 진짜 심장이 아프다는 걸 느낌.
존나 새로운 경험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그런거 느끼면서 한편으로 흥분하는 나도 있었음
 
하여튼, 이번 여자도 딱 삘이 이삘임 내가 드리대다가 결국은 여자가 ㅌㅌ 난 심장 아뽀아뽀 하는 게
 
그녀에게 호감을 느끼는 순간 주마등 처럼 스처감....

그런데도 불구하고 마침 그녀의 대학의 축제가 있어서 데이트(?) 신청까지하고.... 생각도 안하고 저질러 버렸음....

상대방은 아마 데이트?라고 생각 안할 것 같음....눙물
그래서 어떻게 재미있는 시간을 만들 까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하는데 내친구들은 다 무슨.... 그런애들이 많음... 그런애들.... 모태솔로....
실제 모태 솔론 아닌데 도움이 안됨

그래서 지뿌라기도 잡는 심정(?)으로 여기에 글을 올리는 중

제가 생각하는 문제점 몇가지 적으면
 
1. 나이차가 6살 아래임 
2. 내가 나온 대학이 안 유명함. 그녀는 유명함.
3. 내정은 받았지만 결국 취업재수생나 마찬가지임
4. 잘생긴 것도 아님
5. 말도 재미있는 것도 아님
특히 가장 문제점은 사람과 공감하는 능력이 엄청 떨어짐
사람들이랑 웃을 때 못 웃고 이야기도 재미있게 못하고....
그래서 가장 조언 받고 싶은 건 어떤 이야기를 준비해가면 좋을 까하는 거임.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가야 할까임
 
이외에도 아무거나 다 좋언 주면 감사감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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