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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_157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Wonderer
추천 : 3
조회수 : 1662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6/11/18 19:44:22
자기가 번호 딴 여자 아빠가 학교 30년 선배면..
. 부담스럽겠죠?
스터디카페에서 번호를 따이고
그 후에 계속 문자를 했음
나이가 생각보다 많은 사람 같은 느낌이였고
생각이 깊어보였음
근데 쌩얼에 머리 떡졌을때 번호를 따여서
자꾸 픽업아티스트일까봐 걱정 됫음 ㅋㅋㅋ
하루는 커피 마시자고 연락이 옴
나 공부 다하고 저녁에 올때 카페를 가자는데,
밤에 만나면 술마시자고 할까봐 조심스러웠늠 ㅜㅜ
어찌어찌 고민하다 만나보니
그때는 착하게만 봤는데
이번에 봣는데 남자답게 생기고 멋있는거임
어색하게 이야기를 나누다가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어쩌다 내자신에 대해 이야기 하게됫음
직업이야기 하다가 자기가 육사라는 이야기를 함
그래서 아 저희 아버지도 육산데... 하고 이야기를 했는데
표정이 어두운거임.
후부터 이야기가 별로 없고 택시 잡아주고 그냥 가버림
나는 더 관심이 생겼는데 문자를 씹으심
자기의 30년 군대 선배님의 딸이라는게 부담스러웠을까
걱정이됨...
아님 그냥 맘에 안들었던가...
그래서 결론은 안생김
친구도 안생김
동네오빠도 안생김
내얼굴도 안생김 ㅜ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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