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갈비를 먹은지 넘 오래된 임산부인 저는,
집 근처 전철역 이름을 넣고 "oo역 양갈비"라고 검색을 해봅니당
이치류나 징기스칸같은 양갈비집을 기대했는데
양꼬치집만 나오더군여
그리고! 양갈비스테이크를 구워주는 레스토랑이 나왔습니다.
별 생각없이 들어가보니 양갈비스테이크도 팔지만
파스타와 이탈리안피자 등을 파는 동네의 조그만 레스토랑이더군요.
이런 스몰 레스토랑 중에 가끔 호텔이나 스테이크전문점 못지않은 곳들이 있다는 걸 알기에...
제 촉을 믿고 결혼기념일인 오늘 이곳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생각보다 더 좁은 곳이었는데
오픈키친에 빠에 여섯석정도, 2인테이블 하나. 이게 전부였습니다
사전에 예약을 했지만 뭐 빠 구석에 앉아서
양갈비스테이크와 토마토짬뽕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특이하게 짬뽕파스타는 먹고나서 공기밥을 줍니다 ㅋㅋㅋ
일단, 양갈비스테이크는 남이 구워준것 중에 제일 맛있었습니다.
가격은 26,000원.
양과 맛 모두 생각하면 나쁘지않은 가격이라 생각합니다 ㅠㅠ
겉은바삭 속은 적당히 촉촉한 바로 그맛.
토마토짬뽕파스타는 먹는순간 불맛이 샥 느껴집니다.
그리고 매운향이 올라오는데 좀 더 매워도 될것같지만
매운걸 즐기지 않는 분들도 충분히 좋아할 정도의 매운맛입니다.
제가 잘은 모르지만,
황교익씨가 좋아하는 재료 본연의 맛이 느껴지면서도
대중적인 그런 느낌의 맛입니다.
짬뽕을 좋아하지 않는 제가 밥말아서 싹 비웠어요 >.<
수제아이스크림을 판다기에 주문하려했더니 그건 서비스로 주셨는데...
돈주고 먹어도 아깝지않은 맛입니다
저희가 먹는동안 다른 손님이 와서 피자를 주문했는데
메뉴에 있는 피자를 반반해주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ㅎㅎ
동네장사라 그런가봅니다.
특이하게 페퍼로니 위에 계란을 풀어 얹어서 굽습니다.
다음엔 꼭 먹어보리라.. ㅋㅋㅋ
너무나 만족해서 사장님이 부탁도 안했는데
혼자 페북페이지 찾아가서 리뷰남기고 이러고 있네요 ㅎㅎㅎㅎ
출산이 1월인데 그 전에 한번은 더 갈수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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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먹었지만 아기가 먹었다고 우기는 내 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