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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wedlock_56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친절친절
추천 : 4
조회수 : 69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1/17 20:37:49
그얘길 듣고도 간호사인 저는 췌장암이라 예후가 안좋겠다. 하는 생각부터 들었습니다.
사실 저한테 가끔 전화하셔서는 본인딸인 제 시어머니 걱정만 하셨거든요. 그러려면 왜 저한테 전화는 하시는지..
딱히 슬프다거나 눈물이 난다거나 하지는 않았고,
7개월된 우리딸을 아직 못보셨기에 더 아프시기전에 아기를 보여드리러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요게에 올라와있던 총각김치 글을 이제야 보고나니
어쩐지 뒤통수를 맞은것 같은 느낌이네요.
60년동안 친정엄마가 있었던 시어머니가 엄마를 잃게되리라는 생각과
나에겐 없던 외할머니를 오랫동안 뵈어온 신랑도 많이 슬프겠구나. 하는 생각이..
조금더 공감하고 위로하겠습니다.
그 글엔 미처 댓글 못 달았는데, 반성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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