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계 황태자’로 불린 차은택(47·구속)씨의 입김으로 청와대가 저작권법 해석에서 아프리카TV에 유리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16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기회의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아프리카TV를 방송이라 (해석)하는데 여기에 차은택이 등장한다”며 “차은택에게 박모씨가 (아프리카TV를) 방송으로 해야 한다고 의뢰하고, 차은택은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에게 이를 전달, 수석이 문체부에 지시해 아프리카TV를 방송으로 인정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어 “이렇게 했을 경우 (저작권 신탁 업체인) 한국음반산업협회는 (아프리카TV로부터) 미납금 33억원이 아닌 2억5000만원만 받는다”며 “음산협 신임 회장(당선인)이 말을 듣지 않자 청와대에서 신임 회장의 당선을 승인하지 말라고 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이 언급한 박모씨는 2000년대 중반 가요 기획사를 운영하면서 소속 가수의 뮤직비디오를 차씨에게 맡겨 크게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마디로 33억 이상 낼걸 차은택 빽으로 2억 5000만원만 냈다는 의혹입니다.
PD수첩에도 당당하시던 서수길 대표의 모습이 다시 보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