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도 하릴없이 그냥 여기저기 수업듣고 평범한 일상을 보내면서 지내다가 개강모임을 갔음 근데 왠걸 엄청 이쁜 여자애가 있는거임... 걔는 재수하고 들어와서 이제 1학년이었고 무의식적으로 이뻐서 옆자리를 앉음 근데 아는 선배가 술을 따라주길레 좀 취해보여서 그걸 내가 마심... 근데 다시 따라줘서 당황 ㅋㅋㅋㅋㅋ 어쨌든 학업얘기나 그런거 하면서 시간 보내고 해어짐 수업시간에 몇번 보는 정도?빼고는 그 이후론 거이 못봄 솔직히 만나고 싶어서 카톡으로 연락해봄 처음엔 되게 신기하다는 듯 반갑다는 듯 하면서 서로 이야기도 하고 그랬는데 이후론 그냥 단답.. 영화나 보자고 이야기 했는데 그것마저 결국 밥으로 갔고..
뭐 쨌든 그 이후론 만나주려고 하지 않음.. 아마 내가 별로였나봄
그 이후로도 만나보려고 카톡을 몇번 해봤지만.. 음 항상 단답 그렇게 몇개월이 지났고 이젠 슬슬 포기하려함.
결국 안생길놈은 안생기나봄.... 이젠 귀찮아 할까봐 카톡 하기도 무서움 단답형 문자임 '네'만 보기도 무섭고 읽씹도 무섭고.. 할만큼 했다고 생각함... 이젠 고만 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