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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했는데 욕먹는게 이런 경우군요... 하... 진짜 서럽네요 ㅠㅠ
게시물ID : menbung_403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코크베어
추천 : 1
조회수 : 52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11/17 02: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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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이런걸로 글을 남겨보는건 정말 안할 것 같았는데 새벽에 괜히 감정이 복받쳐올라서 글을 남기게 되네요.


저는 지금 전공으로 회계학을 공부하고 있는데요. 사실 부모님께서 원하시는 진로가 회계사처럼 돈을 많이 버는 진로라서

그야말로 수능에서 나온 점수에 맞춰 오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 적성에 잘 맞지 않아서인지 지금도 공부하는데 힘이 들고 머리도 아프죠.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서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알게 되었는데 바로 광고를 제작하는것이에요.


사람들이 어떤 광고를 보면 눈물이 짠하다, 재밌다 처럼 소감을 말하는데 스스로 만든 제작물이

누군가에게 영향을 준다는게 참 대단하다 느끼기도 했고 저도 그런걸 좋아했으니까요.


어렸을때는 소설도 쓰고, 음악가가 되고 싶기도 했고... 그러다가 이제와서 꿈을 찾고

꿈을 이뤄가려고 했는데...


요즘 전공공부에 신경도 못쓰고 프리미어나 무비메이커 같은 영상제작 프로그램에 한참 빠져서

저 스스로 광고를 제작하고 있는데 학교 선배가 허락도 없이 제가 만든 영상을 보고 뭐라고 하더라구요...


"야 이건 중학생도 하겠다. 전공점수나 챙기지 뭐 이런걸 하고 있냐?"


이런 말이었는데... 사실 모든 사람이 광고에서 감동을 느낄 수 있는건 아니지만 별로 친하지도 않은

선배가 이렇게 말하니 그때는 웃어 넘겼어도 기분이 참....


저도 제 실력이 거지 같다는건 솔직히 잘 알아요. 그래도 돈이 없으니 프리미어를 사용할 수도 없어서

무비메이커로 나름 열심히 제작했는데 욕을 먹고 보니 뭐라고 이야기해야될지 모르겠네요...

지금까지 광고가 하고 싶다 하면서 막상 영상 만드는 건 생각도 못한 제 잘못도 있겠지만요...


그냥 어디 토로할 곳이 없어서 이렇게 멘붕게에 글을 남기게 되었네요.

최근 사건사고가 워낙 많다보니 이렇게 개인적인 일은 멘붕으로 삼기에 별로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글 한번 남겨봤어요 ㅎㅎㅎ..



요즘은 참 사회도 그렇고 심적으로도 그렇고 힘든 나날의 연속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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