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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동부 후기(나이아가라편)
게시물ID : travel_210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을유문화사
추천 : 10
조회수 : 151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11/17 01: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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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먼저 패키지 여행시와 자유여행 시의 금액비교글은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travel&no=20754&s_no=12666723&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199585
 
저희 일행이 실제 쓴 금액에 관한 후기는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travel&no=20765&s_no=12667608&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199585
 
뉴욕편은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1336327&s_no=1336327&kind=humorbest_sort&page=1&o_table=travel
 
우버 후기는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travel&no=21035&s_no=21035&kind=search&search_table_name=travel&page=1&keyfield=subject&keyword=%EC%9A%B0%EB%B2%84
 
을 참고해 주세요.
 
 
 
 
jolla mun got.png
 
나이아가라편을 올리기 전에 워싱턴 편도 올리려고 여러번 시도했으나, 자꾸 날려먹고 날려먹고 쓰던 도중 일이 생기고 해서
워싱턴은 그냥 넘어가기로 함. 
 
워싱턴에서 묵은 다음날 아침 일찍 나이아가라 폭포를 향해 긴~~~~~~~~~~~~~~~~~~~~~~~~~~~ 길을 떠났음.
워싱턴에서 한 30분 정도 위쪽에 있는 H-mart라는 곳에 들러 간단한 한국음식과 망고 한박스를 사서 트렁크에 채워넣고 본격적인
장거리 운행을 시작함. 보이는 것처럼 예상시간만 7시간 30분. 실제 걸린시간은 9시간에 가까운 먼 길이었음.
그래도 괜찮았음. 미국 휘발류 값은 우리나라에 비하면 무지 쌌기에.. 기름값에 대한 부담값은 거의 없었음.
미 서부쪽은 머 사막만 계속 보인다던지, 옥수수밭만 보인다던지 그러던데 저쪽은 그럭저럭 풍경도 바뀌고 마을도 가끔 지나고 괜찮았음.
한가지 신기했던 건, 트럼프 지지자들이 본인들 집 앞에 붙여놨던 지지 스티커 및 푯말들이었는데, 저 지역은 지나가는 내내 볼 수 있었음.
그 때야 웃어 넘겼지만 이제와서 보니 나름 탄탄한 지지층이 있었다는 증거였음.
 
중간에 화장실이 가고 싶거나 배가 고프면 휴게소들에 멈추고 볼일을 볼 수 있었음. 어느 여행 카페 등등에서는
미국엔 휴게소가 별로 없다 그랬는데 생각보다 많이 있었음.
그러다가 점심 때를 좀 넘겨 한 마을의 이탈리안 식당에 들어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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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파스타와 뒤에 보이는 빵이 1인분임. 가격은 $14?  더블 탄수화물을 먹고 당뇨에 걸려버려랴라는 듯한 양.
저 옆에 $18짜리 피자도 있었는데 공룡피자와 비스무리한 크기였음. 어른 4명이 절반만 먹고 GG.
 
점심을 먹고도 3시간을 더 달려서야 버팔로를 지나 미국에서 캐나다로 이어지는 다리를 건너 입국 심사를 받은 후
숙소에 짐을 풀수 있었음.
그리고 우리 일행이 호텔방에 들어간 순간 모두 다 자그마한 감탄사를 내뱉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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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폭포가 미국폭포, 오른쪽 폭포가 캐나다 폭포임. 저 때가 오후 4시경인데, 한참을 바라보다 정신차리니 4시 30분정도 지났음.
폭포에서 어느정도 떨어진 거리인데도 객실 창문을 열면 생각보다 소리가 큼. 너무나도 유명한 곳이고 TV나 여러 매체를 통해서
봐왔던 나이아가라 폭포지만 기대 이상이었음.
 
이러한 나이아가라 폭포가 밤이 되면 이런 조명으로 비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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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도 오후에 찍은 사진인데, 오른쪽 캐나다쪽 폭포를 보면 물보라가 매우 매우 높게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음.
나이아가라의 수량은 여름철이 제일 많기 때문에, 여름철에 방문하게 되면 저것보다 더 높은 물보라를 볼 수 있다고 함.
 
원래 있던 저녁 계획도 취소하고 숙소에서 나이아가라 폭포를 계속 감상하면서 즐거운 밤을 보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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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날 아침, 우리 일행은 혼블로어 라는 배를 탔음.
나눠주는 빨강 우의를 입고 배에 탑승을 하는데, 꽤 많은 사람이 한 배에 같이 탑승을 하게 됨. 그래서 좋은 자리를 못 잡을까봐 걱정했는데,
폭포에 가까워 질수록 뱃머리에 있던 사람들 상당수가 폭포수를 피해 장소를 옮기기 시작 함. 덕분에 폭포 바로 밑에서 우의 모자부분을
벗고 혼자 헤드뱅잉을 할 수 있었음. 폭포쪽에서는 입벌리고 있으면 갈증이 해소 됨.
 
나이아가라에서는 미리 준비해간 나이아가라폴스 어드밴쳐 패스 - 클래식(62 CAD)을 이용했음.
이 패스는 혼블로어 크루즈, 저니 비하인드 더 폴스, 나이아가라's 퓨리, 화이트 워터 워크 + WEGO BUS라는 일종의 순환버스를
이용할 수 있음. 물론 각가의 어트랙션들은 개별적으로도 이용 가능 함. 이 부분은 밑에서 다시..
 
그리고 저 배를 타고, 폭포 밑에가서 또 폭포 사진을 찍은 후, 나이아가라에서도 또 다시 헬기를 타러 감.
뉴욕 헬기보다 가격이 상당히 저렴하고, 짧지만 만족도가 높으니 나이아가라에서는 헬기를 꼭 타보시길 권유함.
(뉴욕껀..좀 비싼감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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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아가라 폴스에서 약 10분정도 차를 타고 가면 있는 헬기장에서 막 출발하면 저 멀리 두 개의 폭포가 보이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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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가니 두개의 폭포가 더욱 더 잘 보임. 아 그리고 저 밑에 보이는 노란색이 다 물거품인데, 전혀 생각치 못했던 모습이라
약간의 충격을 받았음, 저 거품들은 배를 탈 때 더 잘 볼 수 있는데, 청정한줄만 알았던 나이아가라 폭포가 아주 조금.. 쪼끔 다르게 보였음.
 
아무튼 저 폭포들의 상류를 살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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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모습을 살표 볼 수 있음. 보기에는 얕아보여서 건너갈 수 있을 것 같은 착각에 빠지기도 함.
그리고 사진상 1시쯤 보이는 다리 북쪽이 캐나다, 남쪽이 미국임. 즉 저 다리를 막 건너면 캐나다 입국심사를 받을 수 있음.
그리고 사진 중앙에 있는 곳이 염소섬이라고 알고 있음. 이 전날 시간이 늦어버려서 저 곳을 못 간것이 너무나 아쉬움. 저 섬 끝에쪽에서
캐나다 폭포를 바라보는 광경도 매우 아름다울 것 같음.


나이아가라 폭포 주변에는 여러 놀거리 들이 있음. 카지노, 워터파크, 작은 놀이동산, 게임파크 등이 있음. 가족단위로 놀러가면 아이들도
할 것이 꽤 준비되어 있으니 2박3일~3박 4일 정도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생각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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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관해서 이야기를 해 볼까 함. 우리 일행이 묵은 숙소는 이 바로 위 두 사진 중 첫 번째 사진속에 있는 쉐라톤호텔이었음.
아까 숙소에서 찍은 두 개의 폭포를 본 것처럼 쉐라톤에서 볼 수 있는 전망도 매우 좋았음, 그런데, 쉐라톤 호텔은 캐나다 폭포와 거리가 좀 있는
반면에, 바로 위 사진 오른쪽에 위치한 호텔들에서는 캐나다 폭포가 당연스럽게도 매우 잘 보인다고 함. 그 대표적인 호텔이 메리어트
호텔이고,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도 메리어트가 가장 먼저 방이 나간걸로 보아 메리어트 호텔에서 바라보는 폭포가 더 좋을 수도 있음.
혹 다녀오신 분이 계시면 리플로 꼭 사진 좀 보여주길 바람.
 
아무튼 우리가 묵었던 쉐라톤 호텔은 놀랍게도 뉴욕편에서 추천하지 않았던 호텔과 가격차이가 그렇게 많이 나지 않음.
(뉴욕서 그냥 잠 안자고 여기서 하루 더 잘껄..)
다만 다른 지역호텔에선 내지 않는 리조트 비용을 청구받게 되는데, 이 리조트 비용 속에 아까 위에 등장했던 We-Go 버스비가 포함되어 있음.
아마 다른 주변의 큰 호텔들도 비슷하지 않을 까 추측 됨.
 
쉐라톤 호텔은 호텔싸이트들의 후기와 달리 체크인을 위해 긴 줄을 서야할 필요가 없었음. 응대하는 직원도 많았으며, 직원들도 매우 친절했음.
특히 나를 응대했던 직원은 한국계 캐나다인? 미국인? 이었으며, 그 외모가 정말 박정현씨와 꼭 닮은 직원분이셨음. 영어단어 cheerful이
어떤 단어인지 절로 알게 해주는 정말 기분 좋은 분이었음. 뉴욕 호텔서는 비싼 돈 내고 기분이 상했다면, 나이아가라는 폭포도 좋고
호텔의 첫인상도 좋고, 호텔방에서 전망도 좋고, 12시 체크아웃은 정말 환상적이었음. 아침에 배를 타고 젖으면, 다시 호텔에 들어와서
샤워하고 옷을 갈아입을 여유가 있었음.
 
그런데 쉐라톤 호텔의 저녁뷔페는 전혀 추천하지 않음. 가격에 비해 먹을것도, 맛도 그닥임. 멀리 나가기 귀찮고, 폭포를 바라보며
여유로운 저녁을 즐기고 싶었지만, 저녁엔 통유리 밖에 있는 광경이 잘 보이질 않았음.
그리고 혹시라도 단체손님들과 묵게되는 개인여행객들은 조식을 이용할 때 조금 늦게 - 7시 30분 이후?정도에 식사를 하실 것을 추천함.
일본 + 한국 + 중국에서 온 단체손님들과 식사시간이 겹치게 되면 아침부터 줄 서서 음식을 먹어야 함. 조금 부지런 떨어보려고 아침 7시에
조식을 먹으러 내려갔으나, 더 부지런 떠는 일본 단체관광객일행과 겹치면서 팬케이크 하나를 먹는데도 20분이나 기다려야 했음.
쉐라톤 호텔의 단점을 굳이 이야기 하자면 식당이었음.
 
 
Sheraton on the Falls 
 
시설 - ★★★★    (시설 자체는 조금 오래된 느낌이 남. 하지만 충분히 넓은 객실 + 욕조 + 넉넉한 큰 수건과 그 양에 높은 점수를 줌)
전망 - ★★★★★ (메리어트에서 묵어보신 분의 사진이 쉐라톤보다 훨 좋다면 별점을 깎을 준비는 되어있음.)
가격 - ★★★       (숙소 예약 시기가 좀 늦긴했지만 방당 350CAD에 조식이 포함되어 있지 않았으며, 추가적으로 들어가는 주차비, 리조트비
                           등은 아쉬웠음. 그래도 가격값은 함)
식사 - ★             (저녁뷔페는 완전 비추, 조식은 그냥저냥. 있을건 있지만 있었으면 좋을 것 같은 음식은 없음)
서비스 - ★★★★ (응대했던 리셉션 아가씨가 별 3.95개를 차지, 물 하나 더 줬던 아주머니가 0.06개 차지, 주차요원이 -0.01개 차지)
 
추천도 - ★★★★ (매리어트 전망이 더 좋다면, 매리어트 가시길 추천, 하지만  객실에서 올린 전망은 보장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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