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토요일 현관 밖에서 절박한 괘옹괘옹 소리가 들려서 나가보았어요. 20층인데 설마 하면서요.
있었습니다. -,.-
복도식인데 마침 20층에서 1층으로 뛰어내리려던 아깽이가...
너무 놀라서 그 순간이 잘 기억도 안 나요. 너무 놀라서 제 수명이 좀 단축된 것 같은 느낌만 남아있어요.
엘리베이터에 고양이 보호하고 있다고 방을 붙였지만 안무 연락도 없었어요. 너무 마르고 어린데 사람을 따르는 걸 보니, 새끼 길냥이를 귀엽다고 데려갔다가 다시 내쫒은 것 같았습니다.
괭이 세 놈을 모시고 살기 때문에 동네 24시간 병원에서 이것저것 검사를 하고 집으로 데려왔어요.
정말 개냥이도 이런 개냥이가 없으나, 너무 못생겨서 입양도 안 될것 같아 그냥 우리집에 눌러살기로...-,,-
대용량 이미지입니다.
확인하시려면 클릭하세요.
크기 : 1.03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