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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이후 개헌으로 이어나가려는 모습을 경계해야합니다.
게시물ID : sisa_7899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똘끼만땅이오
추천 : 3
조회수 : 20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1/16 19:35:12
앞으로 박근혜로 향한 검찰의 칼날은 생각 이상으로 깊게 들어갈것입니다.

여기에 종편 보수언론과 신문방송에서는
초유의 '현직 대통령 검찰 수사'라는 타이틀로 대서 특필할테고


이번 최순실 게이트가 너무 많은 권력이 대통령에게 집중되어 있어 벌어진 
'제도'의 문제라는 프레임으로 전환할것입니다.

그리고는 현 대통령제의 문제점과 대안으로 '내각제'를 띄우며,
모든 종편, 보수언론은 '개헌'을 통한 '내각제'만이 제2의 최순실 사태를 방지하는 유일한 길이다. 하겠죠.

새누리당과 야권 개헌파들은 이때를 기다릴겁니다.


과연, 여론이 개헌을 지지하겠느냐? 하시겠지만,
이미 과반의석 확보도 못해, 
강력한 여권 대권주자도 없어... 
그래서, 이대론 차기 정권 창출이 힘들다고 판단해
청와대까지 적으로 돌린 이상, 

조중동 및 보수 언론은 지금 이상의 화력을 동원하여 사활을 걸고 
여론을 자신들의 프레임에 끌어들일것입니다.


돌이켜보면 최순실 게이트를 여기까지 상황을 키운건 
조중동을 비롯한 보수 언론들의 무차별 폭격이 있었기에 가능했어요.

예전 처럼 jtbc 혼자 문제를 제기하고 보도했다면,
그동안의 여러 큰 사건들 처럼 조중동이 만든 다른 이슈에 가려지고 덮어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당장의 근 10년을 돌아봐도, 
bbk, 민간인 도청, 부정선거 의혹 등 수 많은 사건들이 조중동과 새누리에 의해 가려졌던 사실이 있으니까요.

그만큼 한국사회에서 조중동이 여론에 미치는 영향력이 컸던것이고,
이 힘을 개헌에 쏟아내기 시작한다면 앞으로의 일을 장담하기 힘드리라 생각됩니다.



다들 아실꺼에요. 이번 총선에서 더민주/국민의당 등 야권이 엄청난 선전을 했다고 하지만,
여전히 제1당은 새누리이고, 과거 탄핵정국을 제외하곤 새누리가 제1당이 아닌 적이 없었습니다.

만약, 의원내각제가 현실로 다가온다면, 이명박이 의원내각제 배후에서 권력을 휘두르는걸
보시게 될겁니다. 

일본을 좋아하시는 가카께서 정치도 일본처럼 하시려는 모양새입니다.


그렇기에 탄핵은 조심스러워워 하며, 개헌론자는 경계해야 합니다.
국민의당과 각을 세우기보다는 계속 야권이 하나된 모습을 보여야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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