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집에 오자마자 적어봅니다 스포 없으니까 맘놓고 보세요!
일단 왜 평론가들이 좋아하는지 알것같네요. 독특한 느낌의 영화에요 비슷한 작품이 안떠오름.
갠적으론 빌뇌브 감독의 대표작중 하나인 'Incendies (그을린 사랑)' 랑 약간 닮은점이 있는것같아요.
내용이 비슷하단게 아니라 스타일이 약간 비슷한 느낌? 여성의 이야기이고, 어머니의 사랑이 강조된 부분이 있고,
시간적/공간적 배경이 다른 장면들을 교차시켜 보여주면서 조금씩 맞춰나가는 전개 방식같은게..
꼭 알고 가셔야 할건 오락용 영화는 절대 아닌것 같아요!!!!!!!!
SF장르라는 얘기만 듣고 무슨 외계생명체와의 스릴넘치는 전쟁 퓌슝퓌슝 이런거 생각하고 가시면 노노함.
그냥 SF소재가 등장할뿐 깊이있는 감성 휴먼드라마라고 보는게 더 나을것같슴돠.
덧붙여 영상연출, 음향효과, 사운드트랙같은 기술적인 부분이 진짜 대박이에요!
부분부분 긴장감 조성하는 음향도 대박이고 끝부분 영상미 + 음악 진짜 예쁘고 섬세함.
나는 영화는 심심풀이용으로만 봄 무조건 웃기고 재밌어야됨ㅇㅇ 하시는 분들한테는 비추,
작품성, 독창성 있는 진지한 영화 보고싶으신 분들한테는 추천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