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관찰 결과 한날당 알바들이 점점 변해가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물론 그 변화를 느낀 것은 저 뿐만은 아닐 것입니다...
전에는 단지 이명박 한날당 찬양글이나 하던가 아님 좌익 좌빨 드립이나
진보대통령 욕설이나 하던 것이 전부였었습니다...
간혹 몇몇이 모여서 아이피 반대나 신고를 하기도 했었지만 이는
정말 어쩌다 한번 하는 정도여서 참아 넘길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있기에 시게도 활발하게 토론 비스무리한 논쟁도 오고가면서
개인적으로도 재미있게 느껴졌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서 단지 댓글이나 글에 허위자료와 조작한 자료를 올리는 것으로는
자신들이 원하는 그 어떠한 것도 얻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역 효과가 생기는 것을
감지한 이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의 여론 정화 및 선도를 위해 프록시를 사용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처음에는 주로 시게에서 프록시가 사용되더니...
운영자님의 조치로 시게가 베스트 가게되는 것이 막히자 이제는 유자게로 넘어갑니다...
그리고 유자게로 가서 여론 조작을 해볼까 해더니 다시한번 운영자님께서 해외 아이피를
차단하시는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이로써 사실상 안상수 사단의 오유에서의 언론장악은 시도는 끝나는 듯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에 분풀이라도 하겠다는 것인지 토요일부터 일요일 오전까지 또 일요일 밤부터
월요일 새벽까지 DDos공격을 하여서 오유사이트에 접속이 불가한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말씀하십니다...
누가 그러한 짓을 했을까..
정사갤러들이다 아니다 아직 물증도 없고 누군지도 모른다...
확실한 것은 위에 적었듯이 일련의 상황의 연속선상에서 이번에 이러한 일이
벌어졌다는 것입니다...
논리적으로 그럼 누가 이러한 행위를 했는지 유추해 보는 것이 어렵지는 않습니다...
역으로 파고 들어가면 오히려 아주 쉽게 추적해 낼수 있지요..
제 생각에 아마도 운영자님 이라면 이미 알고 계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심증은 있지만 물증은 없다가 맞을 겁니다...
왜냐하면 그냥 허접한 알바라면 이러한 행위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분명한 불법행위이고 법의 처벌을 받는 다는 것을 공격자도
분명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미치지 않고서는 직접 본인의 PC로 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저라면 먼저 좀비 PC를 많이 확보해둔 상태에서 DDos 공격을 했을 겁니다..
그리고 자신의 흔적은 모두 지웠을 가능성도 높구요...
당연히 물증은 잡기 어렵고 심증만 있게 되는 것이지요..
간혹 정신나간 사람들이 그건 내가 했다면서 잘난 척 떠들고 다닐 수도 있는데...
이번 사안이 사안인만큼 그렇게 쉽게 밝혀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건 장난이 아닌 온라인상의 정치적 여론 장악 시도에서 불거진 상황이라고
전 판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번 일의 배후는 한날당 관계자의 소행이라고 판단해도 큰 무리는
없다고 판단됩니다....
왜냐하면 안상수의 10만 인터넷 알바 양성 발언이 그냥 나오지는 않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발언으로 미루어 보아서 한날당이나 이명박 측근들 사이에서도 이미 심도있게
논의 된 것으로 판단할수 있습니다....
오유시게는 아고라나 다른 시사 정치 토론 게시판에서처럼 드러낸 사람들의
글들보다는 음지에서 드러내지 않고 움직이는 사람들이 꽤 되는 것을 아는 저로서는
이 정부 관계자들이 얼마나 껄끄러워하고 신경을 쓰고 있는지를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유보다 규모가 더큰 사이트는 다운되지않고 오유가 다운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죠..
물론 규모가 작아서 다른 거대 사이트 공격에 필요한 트래픽보다 적은 화력으로도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 더군다나 운영자님이 혼자서 방어하기에 막지
못한 점도 있지만 작정하고 달려들면 그 어떤 사이트도 막아내는 것이 쉽지 않았다는
점에서는 운영자님이 그래도 상당히 선방하셨다고 보여집니다..
음.. 오늘의 유머라는 사이트는 말 그대로 유머를 즐기기 위한 사이트입니다...
만약 시게때문에 오늘의 유머라는 사이트 자체가 피해를 보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여론 장악도 좋지만 좀 적당히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온라인상에서는 공격한 자들을 잡아내는 것이 어렵겠지만...
오프라인상에서는 상당히 쉽게 잡아낼 수 있습니다....
이딴 여론을 장악하기 위한 공격은 이번 한번으로 끝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서 키보드를 두드리면서 누군가의 사이트를 공격하면서 느꼈을 희열...
반대로 누군가는 그러한 사람들을 잡아서 두들겨 패면서 희열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겁니다...
세상에는 여러가지 종류의 사람들이 있으니까...
그나저나 요즘 여기저기서 도발도발 거리는 군요...
가카께서는 그 단어가 상당히 맘에 드시는 듯..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