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집에 왔습니다..
8개월간 함께 했던 학생이 드디어 수능이 코앞이네요..!
그동안 뷰징어로서 뷰게인다운 선물을 몆 개해줬었는데요
- 맥 올파이어드업, 로라메르시에 카페오레, 허니체 트리트먼트, 네일샾에서 젤네일.. 정도인 듯 해요.
화장품 좋아하는 걸 아셨는지 - 모를리가 없져.....
어머님이 오늘 수업 마치고 나오는데
선물을 주셨습니다 ㅠㅠㅠ
쇼핑백이 작지 않고 묵직한 에스티로더였어요!!
심장이 넘나 콩닥거렸지만 감사 인사드리고
학생이랑 어머님이랑 고생하셨다고 한 번씩 포옹하고..
얼른 나와 급히 뜯어보니 -나란 년...
갈색병 앰플 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넘나 좋아요ㅜㅜㅞㅜㅜㅜ
담 주에 학생 데리고 눈썹 왁싱 해주러 가기로 했는데
밥도 맛있는거 사줘야겠어요ㅜㅜㅜㅜ
면세점에서 얼마전에 갈색병 산건
엄마드리고 난 아까워서 못 쓰고 있었는데ㅜㅜ
이것도 언제 까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넘 기분좋은 밤이네요 ㅠㅠㅠㅠㅠ
선물의 액수나 뭐 그런 것도 좋지만 제가 뭘 좋아하는지 아시고 신경써서 주셨다는게 좋습니다 ㅠㅠ감동
학생이랑 언니동생처럼 사이좋게 잘 지냈는데
저만 그렇게 생각한 게 아닌 것 같아서 좋네요 ㅎㅎㅎ
사진은 그냥 펌이에용
곱게 쟁임박스(!!)에 넣어두고 왔기에..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