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경식 인턴기자=
"인생은 그런거에요."독일과의 4강전서 대패를 당한 후 울을 터뜨린 다비드 루이스가 아홉 살 소녀에게 한 통의 편지를 받았다.
루이스는 지난 8일 독일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전서 1-7로 대패한 뒤 끝내 눈물을 참지 못했다. 이를 본 9살 소녀가 11일 루이스에게 편지를 보냈다. 편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안녕 루이스, 난 브라질의 모든 경기를 봤고 당신의 플레이를 좋아하게 됐어요. 너무 슬퍼할 필요 없어요. 당신은 충분히 잘했고, 당신이 할 수 있는 것은 모두다 했고, 훌륭한 주장이었어요. 인생은 그런 거에요. 때때로 패할 때도 있고, 때때로 행복이 필요할 때가 있는 거에요. 다비드 루이스, 당신은 나의 캡틴"
평소 쾌활한 루이스와 마찬가지로 소녀팬 역시 유쾌함이 돋보인다. 루이스는 이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사랑하는 나의 공주님 정말 고맙고, 당신의 편지를 사랑합니다"고 전했다.
사진=다비드 루이스 인스타그램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