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들끼리 운동 동호회 통해서 알게된 여자아이가 있어요

알게된지는 한 3~4개월??정도 됐고...

처음 한 두번은 모임있을 때 나갔는데 그 후에는

다리도 다치고 하는 바람에 거의 참석을 못했어요...

동호회에서 엠티를 두어번 갔는데 그건 다 참여했었구요.

근데 제가 친한 친구들하고 있어도 2명이선 말 잘하다가 3명이상 모이면

말수가 별로 없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자리마다 많이 친해지진 못했었구요.

근데 얼마전에 그 여자애 생일이여서 만나자고 하는 건 그 동안 말도 별로 없던 

오빠가 만나자고 하면 부담스러워할까봐 기프티콘을 대신 보내주었습니다.

이것도 행여나 부담스러워 할까봐 거절하면 저도 받은거라고 하려고 했는데

다행이 반응이 좋더군요. 

친구들 사이에서 철벽녀라는 별명이 있을정도이긴 한데 

얘기들어보면 여자아이도 연애경험 별로없고 소개팅도 여러번 했는데

자기한테 문제있는 것 같다는 둥 이야기를 하곤했었거든요...

그래서 오늘 영화표 생겼다고 영화나 보자했는데...

영화 보는 거 안좋아한다는군요 ㅎㅎㅎ

이게 사실일 확률이 지극히 낮은 건 아는데...

이젠 이미 눈치챈 거 같아서 

어떻게 접근을 해야할 지 모르겠네요 ㅠㅠ

모쏠은 아닌데 전여자친구를 5년정도 만나고 헤어지고 난 후에

많이 힘들어서 말 한마디도 쉽게 못하겠네요...

내일모레 서른을 앞두고 있다보니 예전처럼 전투적으로 들이대는게 쉽지많이 않네요 ㅠㅠ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