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청와대가 두 팔 벌려서 환영하고 있다는 것은, 영수회담 진행에 있어서 저네들은 결코 손해보지 않을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는 얘기.
2. 제 1야당의 고립 초래. 새누리, 국민의당, 정의당 모두 반발하는 시점에서 당장의 행보는 이슈를 선점할 수 있겠지만, 그에 대한 대비나
당 차원의 준비가 미흡해 보였다.
3. 당장 급박한 정세 속에서 여유가 없다고는 하나, 당내 민주주의를 확실히 거쳤는지. 그럴 여유 없다고 한다면 그건 당원들을 기만하는 행위.
이는 곧 당장을 잘 넘기더라도 당내분열을 초래할 수 있는 '꺼리'가 된다.
4. 굳이 먼저 꺼내줄 필요가 없는 카드. 하느냐 안하느냐를 놓고 봤을 때, 너무 하이리스크. 그에 비해 리턴은 보장 못하는 상황.
오늘 오유 시게에서 찬성하는 분들과 많은 언쟁이 있어서 반대 스탠스를 취하기는 했지만,
사실 전 반대 입장도 아닙니다.
추미애 대표가 정말 당론을 모아서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다면 가는 것도 좋다 생각하고 있고.
근데 결론은 당론은 커녕, 독단이었고.
결국 얻은 거 없이 분열의 싹만 커졌죠.
이리 조급할 필요가 있었나 싶기도 합니다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