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OO씨
어느정도 알고잇었겠지만 나 진심으로 OO씨 많이 좋아해요.
말도 안될수도 있지만,
처음 본 순간 첫눈에 반했었어요.
작고 귀엽고, 그리고 화장도 안한 모습.
제 이상형이였어요. 아주 완벽한.
그런데 OO씨가 너무 어리다는걸 그때 알았고
'그래서 이건 좀 아니지'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그래 정말 이건 정말 아니지....
그렇게 지우려고 노력하고 있었는데
가끔씩 OO씨와 함께하는 술자리가 생겼고
그 자리에서 OO씨가 웃는 모습을 볼때마다 내 마음은 너무 설레였어요.
지금도 OO씨 웃는 모습 생각하면 너무 행복해요.
웃을 때 너무 아름다우니까. 그 누구보다.
나 OO씨를 알게된 후로 이런저런 노력 많이 했어요.
처음 두달은 멀어지려고 노력했었고,
그 이후 두달은 옆에 있어보려고 노력 했었어요.
그러면서 OO씨한테 실수 한것도 있었지만..
그래서 그 다음은 잊어보려고 노력했어요.
헌데 이제는 나 못 잊겠어요.
너무 많이 좋아해요.
OO씨가 무슨 마음이든, 무슨 생각이든,
나 한동안은 포기 못할거 같아요.
진심으로 좋아하는 마음 당분간은 안숨길래요.
당분간 표현 해볼게요. 주변 신경 안쓰구요.
혹시 제 마음이 많이 불편하고 싫다면 언제든지 확실하게 이야기해줘요.
싫어하는건 안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니까.
그 무엇보다 부담은 가지지 말아요.
나 싫다고 해도 바로 포기도 못하겠지만,
그렇다고 귀찮게 하지도 않을거니까.
보고싶어요. 잘자고 좋은 꿈 꿔요.
-------------------------------------------------------------------
위의 내용으로 문자를 전달해 고백했어요.
최대한 진심을 담으려고 문자로 했는데...
역시 문자는 아닌걸까요..
만 하루가 지나가고 있는데 아무런 답변이 없네요.
차라리 싫다거나 부담스럽단 말이라도 해줬으면...
제가 너무 바라는걸까요?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하하하하하하하
그냥 지구를 떠나고 싶습니다....
asky fore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