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수회담을 오유에서는 좋게 보는 분위기인거 같군요.
저는 조금 다르게 봅니다.
영수회담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첫번째는 일방적은 통보입니다. 그게 조건부 하야가 되든.. 2선후퇴가 되든.. 탄핵 선전포고가 되든지 말입니다.
그런데 이 경우 야3당 공조에 흠집을 내면서 영수회담을 해야할 명분이 없습니다. 기자회견이나 시국선언으로 충분한 내용이지요.
정국을 주도하기 위해 벌인 이벤트로 인식될 것이고 차후 야권이 삐그덕거리면 거기에 대한 책임추궁이 돌아오겠지요.
두번째는 딜일겁니다. 정국이 하수선해서 어떤 딜이 나올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어떤 류의 후퇴도 지지받기 힘들것입니다.
제 1야당으로 국정공백을 최소화해야했다라는 명분으로 밀어붙이겠지만 박근혜게이트 때문에 떨어져나온 중도층을 줍기위한 행태도 받아지게 될것이고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이 두가지 외에 나올 수 있는 이야기가 있을까요? 저는 없다고 봅니다.
해서 일단은 이번 영수회담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물론 다들 똑같겠지만 <일단은>입니다.
요즘 강경하게 나오는 군의 이상한 움직임을 감지해서 급하게 만난다던지라는 등의 특이 사안이 아니라면 이번 영수회담은 헛발질로 보입니다.
어떤 정치공학적 계산도 지금은 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