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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시위성애자들은 검찰청과 우병우집부터 습격하기를.facebook
게시물ID : sisa_7871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urelius
추천 : 12/2
조회수 : 70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11/13 20:21:47

페이스북에서 봤는데 무척 시의적절한 글이라 생각해서 오유에도 공유해봅니다.

폭력시위 이야기 하시는 분들께서는 아래 글 한 번 보시고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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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facebook.com/kimsunjin1977?hc_ref=NEWSFEED&fref=nf


<폭력시위성애자들은 검찰청과 우병우집부터 습격하기를>

무조건 폭력이 나쁜것은 아님. 폭력은 상황과 처지에 따라 정당화될 수 있음. 일제시대 독립투사들의 테러활동. 80년 광주에서 시민군이 총으로 무장하고 공수부대에게 응전한 것. 독재정권 시절 시위대가 쇠파이프와 화염.병으로 최루탄,곤봉,백골단에 맞선 것 등이 대표적인 예.


1.
지금 폭력시위가 아닌 평화시위를 하자는것은 당위의 차원도 있지만 전략의 차원이 더 큼. 지금은 일제시대도 아니고 80년 광주도 아니고 군부독재정권시절도 아님. 지금은 여론민주주의시대.


2.
100만명의 시위보다 대통령지지율 5%여론이 더 무서운 세상임. 애초에 박근혜가 이 지경까지 몰린 것도 시위의 힘이라기보다는 여론의 힘임. 현 시대에서 시위는 물리력투쟁이 아니라 여론의 한 부분으로서 의미가 훨씬 큼. 즉 여론조사에 의한 지지율은 여론의 '양'을 표현하고 시위에 참여한 인원의 숫자는 여론의 '깊이'와 '강도'를 표현함.


3.
현 시점에서의 폭력시위가 시국에 해를 끼치는 이유. 대통령 퇴진불가를 외치는 쪽의 논리는 대통령 중도사임의 경우 헌정중단사태가 발생하고 나라가 혼란에 빠진다는게 주된 논리임. 폭력적이고 무질서한 시위는 그 논리에 힘을 실어주고 이는 대통령 퇴진불가여론에 힘을 실어줌. 반면에 100만명, 300만명의 시민이 대통령퇴진을 외치면서도 비폭력평화시위를 하고 질서있는 모습을 보이면 대통령 중도퇴진 시 발생할 혼란사태를 강조하는 논리와 여론을 짓밟아버림. 일종의 팩트폭력을 구사하는 것. 지금 시대는 물리적폭력보다 팩트폭력이 더 무서운 시대.


4.
현 시점에서 폭력시위 또는 폭력행위가 필요한 부분이 분명히 존재함. 얼마전 최순실이 검찰출두했을 때 한 시민이 무려 포크레인으로 대검찰청을 박살내는 미친듯한 폭력행위를 저질렀는데도 어떠한 역풍이나 비난여론이 없었음. 최순실에게 개똥을 퍼부은 둥글이의 행동도 일종의 테러로서 폭력에 속함.


5.
폭력과 테러를 가해야 할 대상은 총을 가진 경호인력들이 쫙 깔려있고 수도방위사령부가 유사시를 대비해 중화기로 무장하고 지키고 있는 청와대 외에 차고도 넘침. 지금 폭력시위를 선동하며 평화시위를 주장하는 시민들을 조롱하는 인간들은 부디 검찰청, 우병우자택, 최순실최순득 집, 새누리당당대표 이정현 등 청와대보다 수천배 수만배 폭력을 가하고 테러를 하기 용이한 타겟들에게 니들의 폭력성과 정의감을 유감없이 보여주길 바람. 그런데 니들은 못할거임. 니들은 니들 대신 백만명의 시민이 폭도로 변해서 날뛰어줘야 거기에 숟가락 얹어서 날뛸 만큼의 용기밖에 없는 입만 살은 쫄보들이니까.


6.
사태의 추이에 따라 광장에 모이는 백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누가 선동하지 않아도 한 목소리로 '청와대로 가자'라고 외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음. 세월호참사의 참혹한 진상이 밝혀지고, 수백만명이 평화적으로 광장에서 시위를 여러 차례 해도 여전히 박근혜는 청와대에 숨어도 꿈쩍도 하지 않을 때, 그때 시민들은 주권자로서 박근혜에게 '퇴진'을 요구하는게 아닌 직접적으로 청와대로 향해서 강제로 끌어내리고 심지어는 광화문 네거리에서 때려죽이려고 할 사태가 도래할 수도 있음. 1960년 4.19혁명이 그러했음.


7.

허나 그 타이밍은 시민들이 알아서 정함. 4.19가 누가 선동해서 이뤄진게 아니고 부마항쟁과 광주항쟁과 6.10항쟁이 누가 선동하고 조롱해서 이뤄진게 아니듯이. 그것이 집단지성의 위대함이고 민주주의의 위대함이며 시민의 위대함임. 이 시민의 위대함을 깔보고 조롱하고 도전하는 자들은 우파좌파 일베메갈 새누리당노동당민중연합당 친정부반정부를 막론하고 시민들의 적이며 민주주의의 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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