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 거의 다되어갈 무렵에 자리잡고 앉았는데 
쥬디스태화부터 부전도서관 쪽 까지 거의다 사람으로 차가는 상황이었어요.
전 후미쯤에 앉았어요. 
제일 많을때는 지도처럼 양 옆으로 나있는 길까지 시위인원이 있어서 
뒤늦게 합류했던 친구들은 저 길을 피해서 쭉 돌아서 후미로들어왔답니다ㅎㅎ
쥬디스태화쪽은 사람들이 길가다 멈춰서 시위참여하고 그래서 길이 막혔어요. 
통행로 확보를 못한건 좀 아쉬웠어요. 

 뒤쪽엔 스피커가 없어서 소리가 잘안들렸기 때문에 행진전까지는 친구들하고 박근혜욕했구요.ㅋㅋㅋ
행진합시다! 하고 움직이지않고 0노래만 계속하시길래 응? 노래끝나고 간다는건가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런거였어요. 
몇시에 선두가 행진시작했는지 모르겠는데 제가 도로에 내려온건 9시 넘어서였어요.
행진하는데 인도에 서있는 사람들이 손흔들어주고 구호도 같이해주시고
버스들이 지나가지못하고 도로에 거의 서있는 상태인데도 버스에 탄 한 아저씨가 시위대를 진지하게 보고계시다가 따봉을 날려주셨어요ㅋㅋ

 시위대에 비해 경찰인력이 너무너무너무 적어서 행진 끝무렵에는 통제가 어려웠답니다. 
쥬디스태화쪽으로 돌아왔을때 후미는 길로 들어갈수가 없어서 왕복8차선 도로를 가득 채우고 잠시 마비상황인데 경찰도 없고ㅜ 
우왕좌왕하는데 어디선가 나타난 경찰한분이 차선 하나만 터달라고 하셔서 몸이 짜부러진 상태에서 행진 마무리 멘트하고 끝났습니다.ㅋㅋㅋㅜ
마무리 집회도 계속한다고 했지만 저는 거기까지만 참석했습니다^^
기사보니까 주최측은 1만명까지만 셌다고하고 경찰은 7000명이라는데 전 3만명 이상일거라고 생각합니다.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