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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7866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oNn★
추천 : 4
조회수 : 50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1/13 06:55:58
지금 약 서른명 시민과 경찰이 대립중인데, 처음은 시위 해산 후 몇명이 지나가는 길을 막는 것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바로 십미터도 안되는 김밥천국에 가다가 보행을 저지 당한 듯 한데, 약 세벽 다섯시 반 부터 지금까지 계속 되고 있어요.
처음엔 그냥 김밥도 못 먹게 하냐는 웃음 섞인 구호(?)에서 지금은 통행권 침범에 기분 상한분들까지 가세해서 조금 사람이 늘어났는데, 참 우습지도 않은 상황이네요.
이 와중에 높으신분으로 보이는 경찰을 따라다니며 우산을 씌워준 ㄴ 모습까지 보이니 화가 안 날 수 없네요.
다행히 폭력적인 분위기는 아니나 아무래도 기분 상하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사람들이 다들 오늘 바로 앞 김밥 천국에서 김밥 한 줄 못 먹느니 움직이지 않겠다고 하는걸 보면 이게 지금의 현주소가 아닐까 싶네요.
김밥 먹겠다는 사람들 한테 집시법 위반응 들먹이며 길을 막고 있으니.. 참 어이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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