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하다가 만난분인데 말도 이쁘게 하시고 성격이 맞아서
자주 같이 게임했어요 그런데 어느날 그분이 이제 게임을
접을것같다고 해서 마지막인사를 나누던중
제가 게임그만두시는거 아쉽다고 같이 더 놀고 싶다고 했는데
그때 그분이 그럼 내여자 할래 라고 하셔서
저는 승락을 했어요.
이때부터 문제죠 저는 7일동안 그분이랑 사귀는줄 알았는데
7일동안 전화번호교환이 안되서
오늘 우리는 어떤사이냐고 물어봤는데
친한 오빠 동생사이라고..
(그럼 대화중에 연애질 마냥 하트붙이고 말하는데, 왜 나를 애기라고 부르는데)
그분은 장난 삼아 내 여자로 하신것같아요
저는 김칫국한사발 먹은기분으로
그럼 게임에서 만나는 오빠동생으로 하죠 라고했는데
정말 진심으로 나를 좋아했냐고 묻더라고요
(그럼전부터 오빠 좋아한다고 한거는 진심으로 안 느껴졌나)
좋아했다고 하니깐 나이차이가 7살이 나서 만나서 노는건
괜찮은데 서로 연애하는 건 어렵지 않을까?라고말하시고
저는 연애에 나이는 필요없다고 생각해서
그래도 좋다고하니깐 둘다 시험기간이니깐
12월 초쯤에 만나자고 하네요
아직도 그분 성함과 사는곳만 알고
전화번호와 얼굴조차몰라요.
이렇게 사이관계까지 정리했는데
왜 끝까지 전번을 안주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