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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번의 이별
게시물ID : love_152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남자
추천 : 0
조회수 : 60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1/13 00:47:21
너무 힘든 사랑은 그 전 사람으로만으로 만족하려고
나는 먼저 이별을 고했다
생각할 시간을 준다는 핑계로 떠나갈 사람을 붙잡고
 그래도 아직은 내것이라며 억지 쓰는게 
얼마나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 가는 일인지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양심도 없는 년이란 걸 잘 알지만 너를 소개 받은건
내가 너무나도 사랑했던 그 전사람을 잊기 위함이었고
거짓말처럼 너를 알아가며 그가 기억이 나질 않았고
널 많이 사랑했다고 까진 말할 순 없지만 그래도 많은 걸 나눴고 꽤 좋아했었다

니가 바빠지고 힘들어지면서 날 보지않는게 너무 잘 느껴졌다
마치 그 전사람처럼 너도 같은 이유로 날 떠날것같았다
지침을 토로하는 너에게 내가 먼저 이별을 고했다
사랑앞에 약자가 되어 바보가 되는건 한 번으로 족하다
너는 내가 기다릴 가치가 없는 사람이다라고 생각했다

넌 기다렸다는듯 아마 진심이 아닐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로 우리의 시간에 종지부를 찍었다

또 한 번의 사람이 지나갔고 또 한 번의 이별을 했을 뿐이다
너없는 일상은 생각보다 별로 외롭진 않을 것 같다
하지만 너없는 일상은 생각보다 허전할거다

너는 참 사랑에 예의없는 사랑이었다
물론 니가 날 그만큼 사랑하지않아서 예의없시 군거겠지만

잘 가라 또 한 번의 내것이었던 시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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