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는 형중에 부모님이 유치원을 해서 유치원을 이어받으려 그 유치원에서 영어 교사로 일하고 있는 형이 있습니다.
오늘 카톡하던중에 제가 서울이였으면 촛불집회에 참석했을텐데 못해서 아쉽다고 했더니
"거길 니가 왜가냐"
"니가 거기가서 얻는게 뭐가 있어?"
"차라리 너한테 생산적일에 시간을 투자하지 그래?"
"저건 난 생산적인 일이라 생각 안한다"
"나라면 다음주 일을 위해서 쉬겠다"
"정치가 어쩌구 저쩌구보다 내일 북한이 안내려오면 그만이야"
"나라가 바뀌었으면 진작에 바뀌었지 문제는 있어도 굳이 내가 가서 할 필요 있어?"
"대한민국이 사람이 몇인데 나는 내일 바쁜데 저기 가서 시위할 시간은 없다 바꾸고자 한다면 바뀌겠지"
"내가 아는 사람이 저기 서있으면 서있지 말라 할거야 왜냐구? 저기 서있어서 바뀔 나라였으면 진즉에 바뀌었다느거지"
아이들에겐 정치를 가르칠 필요가 없어서 상관없다네요 ㅎㅎ...
오늘 정말 친한형 한명도 잃은것도 멘붕이지만
정말 멘붕 아닌가요?? 저런사람이 유치원 교사 일을 하고있다는 사실이 더 멘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