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영상에 보면 1분 4~5초쯤에 박경완선수가 심판에게 손으로 3을 만들어 보이며 묻는 장면이 나옵니다. 입모양은 세음절을 말하고 있고요. 아마 3볼이냐고 물은것 같습니다. 근데 다음장면에서 고개를 끄덕이는것으로 보아 심판이 그렇다고 대답했나봅니다. 그리곤 타격자세를 잡은뒤 3볼 상황이 되자 당당하게 걸어나갑니다. 박경완선수가 먼저 사전포석으로 깔아둔 3볼이냐는 질문에 심판, 포수들이 다 낚인겁니다. 이건 단순 실수라기 보다는 치밀한 작전 같은데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