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이라 가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가지도 못하고
계속 페북 라이브 방송만 보고 있는데
갑자기 아빠가 전화 하시더니 (오늘 처음 전화)
"광화문에 사람 너무 많아서 갔다가 밥먹으로 왔다" 하시는데 기분이 진짜.. 와..
아빠가 엄청난 중립 이시고.. 만날 그놈이 그놈이다 하셨는데 엄마랑 아빠 두분이서 와..
엄마는 심지어 고향이 의성+ 외할아버지는 구미 셔서 세월호때도 제가 계속 세월호 이야기하니 그만좀 이야기 하라시던 분이셨는데 와.. 소소한 감동이네요
아빠는 몰라도 엄마까지 광화문으로.. 정말 뜬금없이 기분 좋네요
이 기세로 바꾸네 하야하면 퍼펙이겠네요.
그리고 같이 함께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옷 잘 챙겨입고 다녀오세요. 멀리서나마 응원하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