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지금 파업중입니다. 거의 40일 정도 되었네요....
여자친구는 파업 초기엔 결의에 차고, 이기겠다는 생각이 컸는데,
지금은 정말 이길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이긴다고해도 얻는게 뭐냐고...
비 노조원인 사람들은 이렇게 힘든상황도 안 겪어놓고 우리가 따놓은 과실을 같이 먹는거 아니냐고...
등등 다양한 부정적인 생각들을 하는거 같아요.
저는 저녁에 전화통화 하면서 이런 얘기들을 들어주는거 외엔 할 수 있는게 없으니 답답하네요..
도대체 이 파업이 어떻게 하면 끝날까요???ㅠ
정말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은데...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모르겠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