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대학교입학해서 신입생 타이틀 단지 1개월만에 사귀게됬어요ㅋㅋㅋ 일단 계기는 신입생오티?맞나 개강전에 했었는데 거기서 처음만났어요ㅋㅋ 오빠가 저희과에서 제일 나이많음(동기도 몇명있음..과특성상 휴학을자주함ㅜ) 제가 워낙 나이 많은 남자한테 호감을 잘느끼는편인데 우리오빤뭐.. 그냥 아저씨....ㅠㅜㅠ(얼굴말고 몸매가..) 그래서 별 호감은 없고 그냥 재밌게 놀고 집에왔는데 자꾸 연락이 오더라구요 개강하니까 이것저것 챙겨주고 그래서 처음엔 그냥 만나보자라는 마음으로 만나다가 3개월만에 권태기아닌 권태기가....ㅠㅜㅠ 막 얼굴보기만해도 싫고 짜증나더라구요...(나쁜년임ㅜㅠ) 그래서 툭! 까놓고 얘길했어요.. 그랬더니 오빠가 그럼 헤어지고싶냐고 묻더라구요 솔직히 누구라도 자존심상하고 상처받는일이잖아요ㅜㅜ 근데 헤어지고싶냐는 물음에 쉽게 대답을 못하겠어서 헤어지는건 싫다. 라고하니 자기가 더 잘하겠다고,.(충분히잘해줬는데ㅜ) 거짓말처럼 그후로 오ㅃㅏ가 너무좋아짐.. 왜 그런거있잖아요 물질적인거말고 그냥 아무약속 안잡았는데 보러오고.. 길에서 신호기다리고있는데 내쪽보면서 사랑스러워 미치겠다는표정...!!!!(이게제일좋았음ㅜㅜㅠ) 3년다되어가는데 뿡뿡거리는 모습조차 너무너무사랑스러움ㅜㅜㅜㅜㅜ 매일보는데도 너무너무좋네요...제가 졸졸따라다녀요.. 결혼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