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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7841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망고망고냠★
추천 : 15
조회수 : 1033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6/11/11 23:18:32
사실 저는 이번일에 굉장히 분개했거든요
관심없는 정치때문에 거의 깨어있는 시간 내내 뉴스틀어놓고
기사보고 분개하고
사실 좀 있음 시험있어서 시험준비중인데
그것도 손에서 다 놔버리고 거의 기사보면서 하루하루
우울하게 보냈던거 같아요
저번주 집회는 그래도 시험이랑 그다지 가깝지 않아서 다녀왔는데 같이 갔던 남자친구가 너무 아파서 이번에는 못 갈것 같다는거예요
사실 남자친구도 집회니 뭐니 관심없다가 저때문에 저번에 다녀왔거든요
혼자 갈까 하다가 옹졸하지만 셤 준비하느라 연락 소홀했던 친구들한테 사실 가자고 한명씩 연락해봤어요
저는 온 국민이 박근혜와 최슌실따문에 분개하고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제 주변에선 딱 저 혼자 그런거더라구요
거짓말 안하고 10이면 10명이 너 미쳤냐면서 거길 왜 가냐는거예요 자긴 절대 안간다고
심지어 한명은 너 그런애였냐면서 그거때문에 연락했냐고 실망했다고 하는데
사실 연락 안하고 지내다 저 필요할 때 연락한 제 죄목도 크지만 이렇게 강렬하게 거부반응보이면서 저에게 척을 질줄은 몰랐어요
지금 상처만 한가득 안고 허우적대고 있습니다;
제가 셤 준비하면서 만난 사람이 남자친구 하나거든요 거의 1년동안..
제가 너무 사람을 안 만나서 사회의 흐름을 못 읽는 걸까요
제가 지금 너무 오바하는건가요
사실 상처받고 훌쩍대고 있슴니다;;; 아까 혼자 이마트가서 종이컵이며 양초며 잔뜩 사왔는데
세상에 저 혼자 남겨진 기분 ㅋㅋ 아 사실 너무 슬퍼요 아ㅏㅏㅏㅏㅏㅏㅏㅏ ....
털어놓을데가 없어서 여기라도 올립니다..
뭔가 파이팅넘치는 글을 올리고 싶었는데
위로를 바라는 답정너글 정말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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