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가게를 하고 있습니다
가게 특성 상 저신용자 일용직근로자 들이 손님으로 꽤 있는데요
이 분들이 술 안취했을 때는 정말 멀쩡한데
술만 취하면 왈왈 거립니다
술 안취했을 때는 정상적으로 존댓말 하고 네네 하는데
술취해서 왔을 때는 사람을 참 피곤하게 하네요ㅠㅠ
방금도 40대 정도 아저씨가 평소에는 예의있는데 술이 취해서는
횡설수설 어쩌고저쩌고 니니 거리면서 반말을 심하게 탁탁 놓네요
저는 반말을 아주 싫어하고 초등학생이 올 지라도 높임말을 씁니다
반말을 들으면 한두번은 존대를 해주지만 그 다음부터는 저도 탁 반말을 놔버려요
어 그래 아니 니 내랑 친하나 왜 반말이야 술취했네 빨리 가라~ 하니까 지 동생보다 내가 나이어린거같은데 반말하면 죽인다~하네요...
결국은 제가 욕을 하고 너부터 죽인다고 큰 고성을 지릅니다 대부분 짜져서 나가요...
두세달에 한번씩은 경찰도 부르구요...
어리고 덩치작은 여자혼자하는 가게라 그런지 만만하게 보네요ㅠㅠ
제정신에도 개진상 부리는 놈들도 있고... 대부분 고함치면 짜지지만...
참 피곤합니다ㅠㅠ
술취했다고 지가 손님이라고 막 반말 틱틱하고 개진상부리는 거 너무 싫어요
성격상 그런걸 절대 못참아서 신랑이 저보고 칼 안맞게 조심하라네요
주정뱅이 너무 싫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