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잊을만하면 돌아오는 견모나이트 입니다.
오유분들이 절 열심히 베오베로 날려주신 덕분에 저도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어요.
전 요즘 너무 행복합니다. 주인이 백수가 됐거든요. 24/7 같이 뒹굴 수 있어요.
저 행복해하는거 보이시나요?
눈웃음 한 방 쏴드립니다.
여행 다녀온 주인이 옷이랍시고 뭘 사와서 억지로 입히더군요.
하와이언양키라나 뭐라나 컨셉이 .
근데요 여러분,
돈이 없는게 아니라 도둑이 많은거고
옷이 작은게 아니라 제 목털이 좀 많은 것 뿐이에요? 네?
전혀.. 작지 않다고요.
목털이.. 많은거라고요..
졸려 죽겠는데 뒤로 와서 주인이 귀를 접습니다.
염소 같다나 뭐라나. 전 관심 없습니다.
졸리거든요.
전 여전히 견모나이트입니다.
자도 자도 졸려잉 할말도 없어잉
김보성 뺨치게 으리 한 번 보여주고요.
전 평범하게 살기엔 너무 잘생긴거 같아요.
출근 하기 전 주인님이 강력한 뽀뽀를 날려줬습니다.
다시 돌아올게요 견모나이트. 여러분 안녕히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