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가게는 시위가 생기면 경찰의 차벽이 쳐지는 곳 안쪽으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게로 오려면 그 높은 차벽을 넘어 돌아 찾아오셔야 하죠.
그래서 시위가 있으면 아마 매출은 조금 떨어질겁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제가 광화문의 모든 사업자를 대표하진 않고 저랑 생각이 다른 많은 분들이 계시겠지만
적어도 저는 이 시위를 응원합니다.
가게를 박근혜 하야로 도배할 수는 없습니다. 저희도 컨셉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렇게 작은 부분이나마 같이 촛불을 들려 합니다.
그리고 저 자신도 내일은 민중 속에 있을겁니다.
그 와중에도 저희를 찾아주시는 많은 분들이 계셔서 직원들은 자리를 지키겠지만 다들 응원할겁니다.
참여하시는 모든 국민들 힘내세요!
우리 심장의 고동이 북소리와 함깨할때 새로운 삶이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