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제가 아는언니의 시댁이야기.
게시물ID : wedlock_55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쇼로록
추천 : 12
조회수 : 2095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6/11/11 08:07:31
베오베에 올려진 시댁이야기 보고 어제 언니랑 했던 언니의 시댁이야기가 떠올라 글을올려요.
저는 시댁이 미국에있어서...결혼한 분들의 부러움을 받았는데요. 
언니이야기 듣고 언니가 부러워서 이야기나눠봐요.

언니랑 저는 모두 임신을 했는데요.
저는 태교여행을 다녀왔고 언니도 곧 가겠다고 했는데 남편은 사업때문에 가기 힘들것같다고 해서. 그럼 어머니랑 가시는게 어때요 ? 했더니
 어머니 말고 시어머님이랑 가고싶다 하시는거에요...이해할수없다는 표정짓는순간 시어머니 이야기가 나왔는데.
  1. 시어머니는 항상 며느리편!!
  언니가 시댁에가면...시어머니가 남편은 본척만척하고 우리며느리 우리며느리 몸은괜찮아? 아픈데는없고? 
ㅡ며느리부터 챙기시고 신랑이 잘못하지는 않는지. 며느리편이라고 하십니다. 
  2. 시아버님의 설거지....
  결혼후 첫명절날 언니가 한복입고 도착했는데..
모든 명절요리 완성....!! 정말 식사만 했다합니다.
식사후에 설거지를 하려고 언니가 방에들어가 한복을
 갈아입고 너무땀을흘려 샤워하라고 하신사이... 
 시아버님이 설거지를 다해두셨다고 하네요...
  그이후도 같아요. 언니 결혼 10년차인데..정말 친자식보다 귀하게 여겨주셔서 친정보다 시댁이 편하고 어머님을 진짜 엄마처럼 생각하시고 
 부부간에 무슨일이있어도 언니가 더 참게되고
 어머니께는 남편 자랑만 하게된다고 합니다..ㅎㅎ
  이쯤 이야기 흘렀을때 제가 그랬죠
 언니 남편분께서 서운하게 하셔도 용서가되겠네요
 그렇답니다. 시댁보고 살때도 많았다고.
  정말 현명하신 시어머님이신거죠...
  보고.. 저도 아주 나중일이겠지만 저런시어머니가 되고싶다(아들갖으면) 
 그리고 남동생이있으니 저희엄마께도 동생이 결혼하면 저런 시어머니가 되어달라 말씀드리고싶더라구요
  언나가 남편대접 극진하게 합니다... 

시댁글 올라오면 뒷목땡기는 글이 많은데..
 사실 그러면 부부간의 갈등만 더 가져오고
 자식에게 득될것없고 곤란하게 만드는 시댁이야기가많아서.. 
 물론이것은 시댁에만 해당하는것은 아니겠죠...
  자기자식 대접받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시는..
멋지고 현명하신 시댁이야기였습니다..
 
+ ;ㅅ; 그리고 임신한 언니의 아기도 봐주시겠다고 몇년전부터 이야기하셨다네요... 부럽요... 
언니랑 남편분께서 용돈을 드리면.. 가는 차에다가 던지셨다고 ... ㅋㅋ 용돈도 일체 안받으시고....
산후조리비용도 다 대주신다고 언니가 엄청감사해 하더라구요..  
완전 훈훈하죠...
부러운 언니의 이야기였습니다 ㅎㅎ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