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이라는 기간은 월드컵을 준비하기에는 너무나 짧았다. 조별 예선을 통과한 후, 대표팀을 장악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어쩌면 홍명보 감독은 감독으로서의 복귀가 쉽지 않을 수 있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 당시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차범근 전 감독의 경우도 조별리그에서 2연패를 당하자 대회 도중 경질됐고, 대표팀으로의 복귀는 이뤄지지 않았다. 방송 해설위원으로 부활했지만, 정작 감독으로는 재기하지 못했다.
차범근 전 감독과 홍명보 감독은 모두 선수 시절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스타였고 감독으로서 월드컵을 실패한 아픔을 겪었다는 공통분모가 있다. 차범근 전 감독의 선례가 홍명보 감독에게까지 미칠까 걱정이 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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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물쩡 홍감독을 차범근 감독님하고 동일선상으로 두려고 합니다.
그리도 엄청난 기사
차기 사령탑에 허정무 감독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