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평화적 시위의 사례들을 보나..
(여러가지 의미들을 있었을 뿐 쐐기를 박는다거나 결정적인 역할은 하지 못한 게 맞는듯)
역사적으로 성공한 사례들을 보나..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최근의 경우 이집트?)
뭔가 예전에 비해 잃을 것이 많아져서 그런지
조심스러워지긴 합니다만
그건 어느 때나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것이겠죠
정말 이번에도 별다른 무언가가 생기지 않는다면
아마.. 뭔가 좀 더 과격한 방법이 동원되겠네요
전투적인..
그런데 사실 우리가 지금껏 '수비/방어'에는 다소 전투적/물리적인 방법로 대응했는데
공격적인 위치에선 평화적으로 나서게 되는가? 하는 의문이 들긴 합니다.
'점거와 농성'이라는 방법으로 우리는 백남기 선생님의 빈소를 지킬 수 있었고(근래 보기 드문ㅠ)
이제는 우리가 저들의 자력 갱생을 바라는 단계를 지나
무언가를 보여주어야 할 때인데
확실히 이번 12일 이후에는 어찌 될지 모르겠네요..
냄비근성이라고 무시하고 묻어둘 사안은 아닐듯한데
왜들 저리 나오는지..
왜 저들은 지금까지 있었던 '씹을 거리가 필요했을 뿐인 개돼지'로만 우릴 취급하고 기억하는지
지금까지의 항쟁과 민주화를 위한 투쟁을 이루었던 국민은 기억하지 못하는지
밀리면 사실 끝장이라는 생각에 머리들 굴리고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저들의 행보는 그것과는 거리가 멀고 '무시'와'멸시'같은 느낌이 드는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