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늘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될줄 몰랐네요.
외국에 거주하는 아재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새로온 하우스 메이트랑 집을 나눠 쓰고
있습니다. 와이프 저 그리고 친구.
지금까지4-5명의 친구들과 지내왔지만 원래 집 퀄리티도 좋고
신식이라 별일없이 잘 지냈습니다. 근데 이번에 새로온 메이트가 좀 걱정스러운 이야길 해서요.
지금 같이산지 3달 다되어 가는데 벌써 3번이나 언급해서 혹시나 대처방법을 알수 있을까 싶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그 친구가 온지 이틀쯤 됐나? 아 참고로 한국인이고 제가 아는 친구입니다. (건너건너 알던 친구) 저희랑 저녁을 먹고 설거지하는데 갑자기 창백해지더라고요. 그러더니 눈동자가 막 흔들거리면서 저한테 뭐라고 하셨냐고 그러더라구요.
사실 저희집이 새건물이라 방음이 좋은편이라 소음을 듣기 힘든데 그 친구는 정확히 "hi" 라고 귀에 대고 누가 속삭여서 놀랐다고 해요..저희도 상황파악중에 또 어두워 지더니 무서워 하더라고요 이번엔 넌 누구야 라고 묻더랍니다.
사실 그때는 그냥 피곤해서 착각한줄 알고 그냥 넘겼어요..
근데 최근 2주전부터 무엇인가가 계속 그친구 방 문을 두드리기시작했습니다. 특히 아침에 문을 자주 두드러요 사실 그친구 방이랑 저희방이랑 가까워서 혹시나 착각 할수도 있는데 저희 같은경우 최대한 문을 두드리지 않고 이름을 부르는걸 선호하는 편이라
그럴일이 없는데 오늘 아침에도 눈뜨고 침대에 누워있는데
똑똑똑 조금 더있더가 똑똑똑 정확이 두번 연속으로 문을
두드렸다고 해요.
와이프나 저나 사실 외모는 순둥순둥한데 기 자체는 되게 세거든요. 와이프 집안에는 신기 있으셨던 분도 있고 저희 집안은 그런 방향 보다는 그냥 기 자체가 센 집안이라 그런지 저희는 그런일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새로온 친구가 되게 밝고 정신이 건강한 친군데 약간 기가 약한 구석이 보이긴 해요.. 그래서 걱정이 많이 됩니다.
저도 주변에 아주아주 아주아주 유명한 무당분(알아서 기업회장들이 찾아찾아 오는)을 주변에 두고 있었기에 어설프게 주워 들은게 있었는데 그런방법을 써도 될런지.. 가령 쌀이랑 물을 구석에 놓는다던지 기도를 조금이라도 한다던지..하는 방법들 말입니다.현재는 개인사정으로 여쭤보기가 좀 그래서요.. 외국이니 쌀이 안먹힐련지..그럼 빵이라도..
방법 아시는분 계실까요? 혹시나 하고 올려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