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진짜 사회로 나와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니 와 이런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도 다 있구나 싶어요 ㅋㅋ
정말 대학생 때 까지만 해도 제 주변에 다 그런사람만 운좋게 있던건지 자연스럽게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과 어울렸던건지..
정치적 얘기나오면 당연히 민주당 지지하고 이명박 ㄹ혜 대통령 새누리당 왜그러는지 모르겠다. 이상하다. 대선때도 다같이 모여서 한 티비로 문재인 대표님이 되야 하는데 간절히 응원하고 했가든요...
근데 이제 사회로 나오고 하니까 제 생각보다 주변에 보수 지지자들이 너무 많은거에 놀랐고 그 이유도 얼토당토 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전 지지층이 거의 대부분 5-60대 콘크리트라 생각했었어요.
얘기 들은거중에 오늘 좀 충격받기도 하고 그자리에서 반박을 못했다는게 속상해서 그냥 넋두리 하려구요. ㅠ
한창 ㄹ혜 순실 게이트 얘기하다가 트럼프 얘기도 나오고 진짜 세상이 어떻게 되려고 이러는지 모르겠다고 그랬거든요. 근데 같이 일하는 동료가 자기도 당연히 힐러리가 되야 한다 생각했고 그럴줄 알았는데 트럼프로 장기적으로 봤을땐 괜찮다 이런얘기부터 시작해서.. 제가 박근혜를 뽑으면 안됬었다 정말 왜 뭘보고 뽑았는지 이해가 안간다. 아무리 주변이 똑똑한 사람들을 깔아놨어도 총 지도자가 똑똑해야 한다고 이런저런 얘길 했거든요.
근데 여기서 문재인 전대표님도 심하다고 그래서 그게 싫어서 박통을 뽑았다 이러는 거예요. 그래서 뭐가 나쁘다고 하는건지 들어나보자 해서 뭐가 나쁘고 뭐가 심하냐 물었어요.
그랬더니 노무현 대통령 정권때 장관급이나 인사 뽑을때 자기 맘대로 권력을 막 휘둘렀다는거예요. 이사람은 민주당이니까 뽑고 이사람은 뭐 여기 지역이라 안되고...
그래서 그렇게 거를만한 사람들이니까 걸렀겠지 아무나 뽑았겠냐 했더니 자기 아버지가 그렇게 당했다네요. 그래서 "우리 아버지가?"이런식으로 약간 어이없다? 비웃음? 식으로 되받아쳐서..
거기서 더 나갔다간 싸움으로 번질거 같아 반격은 안했지만 솔직히 제가 그분 아버지가 어떤사람인지도 모르고 당연히 일하는데 같은 편인 사람 같은 뜻을 가진 사람을 뽑는게 당연하지 않냐고 말하고 싶었는데!!!!!! ㅜㅜㅜ 하... 그렇게 받아치지 못하고 그냥 온게 너무 속상하네요..
그거만 가지고 문대표님을 매도하는 것도 속상하고 제대로 말하지 못하고 온거같아서 아쉽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