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힘든 내가 너에게 '일이 술술 그냥 잘 풀렸으면 좋겠다'는 말은
너에게 그냥 '잘 될거야'라는 한마디가 듣고싶어서였다.
돌아오는 너의 말은 냉정하게도 '그게 그냥 쉽게 될줄 알았어?'라는 말이 참 냉정하게 들린다.
그 말이 내게 기분이 상하게, 힘빠지게 하는 말인 줄도 잘 몰랐나 보다.
위로 받고 싶은 때가 있다. 그리고 유독 위로 받고 싶은 사람이 있다.
나에게 넌 가장 가까운 사람이고 가장 소중한 사람이니 네게 위로 받고 싶다.
허나 네겐 깊은 위로를 받은 기억이 잘 없는 것 같다. 괜히 과거의 모든 것이 서운해지는 시간이다...
보통 이런 상황은 여자가 남자에게 느끼는 것 같던데 우린 남여가 바뀐 것 같다.
깊은 위로를 받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