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컬리지 졸업 후 1년 취직 후 이민을 생각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영주권 딴 후에는 4년제로 편입을 하고 싶고요. 영어가 익숙해지면 나중엔 미국 생명공학 연구소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지금 과가 생명공학과라 컬리지도 Biotechnology과로 지원했고 현재 온타리오 주에 있는 Centennial 컬리지에 붙었습니다 이제 ELL과정 돈만 내면 되는데요 부모님이 결사 반대를 하십니다 대학 잘 다니고 있는데 뭐하러 타지에서 고생하러가냐 일단 한국에서 대학을 나오고 박사 과정으로 미국으로 유학을 가라고 하십니다 부모님 생각도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저는 제가 앞으로의 대학 생활에 집중할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중고등학교 내내 이민가고 싶었고 지원한 대학에 합격해서 와도 1학기 내내 이민가고싶다는 생각밖에 안나더군요 자퇴하고 당장 캐나다로 떠나서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고 영어로 대화하면서 살고싶습니다. 그런데 계획을 다 세워놨는데도 아직도 불안한건 과연 취업이 될까 입니다 컬리지 학점이야 제가 노력한 만큼 나오겠지만 취업은 맘대로 되는게 아니니까요.. 과를 컴공으로 바꾸는게 좋을까요? 부모님 말씀은 캐나다 전문대는 아무것도 아니다 일단 한국에서 대학을 나와라 유학갔다가 취업안되서 다시 돌아오는 사람들 수도없다 너도 그렇게 되면 아무대도 갈데가 없는거다 전문대 나온다고 취업이 될꺼같냐 너보다 덩치 두배는 큰 원어민들이랑 경쟁해야한다 차라리 중국으로 가라 캐나다는 비전이 없다 소비 위주 국가다 사람들 다 돈만 쓰고 온다.. 라고 하십니다.

캐나다 컬리지 나와서 Biotechnology 전공으로 취업하기 어렵나요? Computer science전공이 좀더 나은가요?

혼자 계획할때만 해도 확신이 있었는데 부모님 얘기 들어보니까 갑자기 설득당해서 흔들리네요 요즘 심란합니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댓글 달아주시면 하나하나 중요하게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