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7년된 고민이 있습니다.
2009년도부터 쭈욱 짝사랑해온 첫사랑이 있는데요.
문제는 이친구가 제 불알친구 여동생이라는겁니다.
오랜만에 본 2009년도에 처음 반하게 되었습니다.
꾸준히 가끔 영화도 따로 보고 노래방도 가구 했었는데요.
첫고백은 2011년도에 고백했었는데 일주일만 시간을 주라구했다가 차였습니다.
그후 군대를 갔다가 2014년도에 또 데이트 도중 고백하고 또 일주일후에 차였습니다.
그러고 나서 2년 정도 못보다가(제가 외국생활을 했었습니다)
2016년에 한국에 돌아오게되서 2번정도 더 보구 이번에 고백을 마지막이다구 생각하고 또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3번 만나보고 생각해보겠다고 하더군요.
1번째는 그냥 평범한 데이트를 하였고 2번째는 멀리 관광지에 가게 되었습니다.
2번째 만남중 중간평가 같은거 없냐고 물어봤더니 없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5번으로 다시 늘일수 없냐고 하더군요.(원래 5번이라고했다가 3번으로 번복했습니다) 물론 농담조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이말은 좋지않은 결말을 말하는걸 최대한 미루려는 것처럼도 보이더라구요. 상처주기 싫을테니까요.
이친구가 예전에 말하기로는 너무 어려서부터 봐서 친오빠같은 느낌이 있고 서로 어색해질까봐 고민된다고 한적은 있습니다.
3번째를 이번주에 보기로 했는데, 실은 마지막 만났을때 느낀걸로는 나가리가 될거 같아서 처음으로 다른 친구에게 이러한 내용을 말해주며 상담을 했습니다.
친구는 그냥 안될거 같은데 뭐하려고 굳이 보려고 하냐고 하더라구요. 그냥 문자로 미안한데 서로 시간낭비 하지 말자고 보내라고 하는데..
정말 고민되네요.
이 여자애는 저에게 선톡을 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문자확인도 늦는편이고요.
네 결말은 저두 알고 있습니다. 이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요.
저두 그동안 얘에게 차이고 다른 여자들을 만나봤으니깐요.
길게 오래본 사이가 아닌 매일 보는 사이가 되고싶었을뿐인데.. 저는 이 소설의 끝을 어떻게 마무리해야될까요?
요약.
1. 7년동안 좋아하는 애가 불알친구 동생임
2. 총 2번 고백을 해보았지만 매번 차임
3. 마지막 고백에대한 답은 3번 만나보고 결정하겠다.
4. 2번은 이미 썻고 3번째는 이번주임
5. 필자가 이건 안될각이라는걸 2번째 데이트때 느낌
6. 친한 다른친구에게 상담해보니 3번째는 그냥 만나지말고 접으라고함
이런 케이스가 많지는 않을테니 혹시라도 여자애 친구분께서 보시고 자기 친구이야기인거 같다면 그냥 지나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