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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2752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pnb
추천 : 10
조회수 : 1451회
댓글수 : 122개
등록시간 : 2014/12/01 16:07:14
안녕하세요..까꿍이품고있는 예비엄마입니다..
너무 속상하고 화나는 마음에 속이라도
풀려고 여기에 이렇게 끄적이네요...
지난 토요일이었어요..일끝나고 퇴근하니까
8시가 넘었더라구요...시어머니생신이 다가오는
수요일이라서 시댁에 미리들렸어요.
시어머니는 홀어머니셨는데 우리신랑이 저랑 결혼하고 집을 나오면서 시동생이랑
시엄마 남친이랑 셋이 사세요..ㅋ
암튼
저녁에 미리 생신도 축하드릴겸 선물도 드릴겸
겸사겸사 시댁으로 피곤한몸을 끌고갔어요.
이런저런 두런두런 얘기할때 까지는 좋았는데..
시엄마가 너네 출산용품언제 할꺼냐 하시길래
8개월쯤부터 하겠다고 했더니 하시는 말씀이
아주 가관이네요ㅡㅡㅋㅋㅋ
우리아가가 딸이거든요..
근데 아기용품다 파란색으로 사라고...
그래야 둘째는 아들 낳는다고..ㅡㅡㅋㅋㅋㅋ
혹시 우리애기가 딸인거 잊으셨나싶어서
어머니ㅋ우리애기 딸인데 무슨 파란색이에요ㅎㅎ
이랬더니 파란색 사놔야 둘째는 아들보고
아들낳았을때 용품새로 안사도 되는거라고ㅋㅋㅋ
하...ㅡㅡ
우리 임신소식알렸을 때는 정작 기뻐하긴 커녕
피임 오래해서 안생길줄 아랐더니
용케가졌다고 정색하시더니...ㅡㅡ
왜딸이라니까 또 서운하신가봐요..ㅡㅡㅋㅋ
저번에 김장할때도 임신한게 대수냐고 너만임신했냐고 승질승질부리셔서 빡세게 김장시켜서
하혈시킬때는언제고..ㅡㅡ
그래놓고 무슨..산후조리원도 가지말래요..ㅋ
돈아깝고 거기서 무슨 산후조리가 제대로되겠냐고
조리해줄테니까 시댁에서 하라고...ㅋㅋ
너는 엄마도 없으니까 내가해줄께~
이러시면서 상처후벼파시고...ㅡㅡ
진짜...
시댁너무 싫네요..징글징글해요..
그나마 신랑이 다독여주고 제편이라서 다행이지만..
화나고 서운한건어쩔수없나봐요..
우리까꿍이가 딸이란이유로
저런소리듣는것도 정말 서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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