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찍은 우병우의 검찰청 조사 사진이 특종으로 히트를 쳤는데
제가 기억하기로는 .. 흠.. 그렇다고 나이 많은 아재는 아님. 절대로...
1996년에 전두환 전대통령이 내란혐의로 기소되고 경찰병원에 있었는데
그때 언론에 전혀 모습이 안보여서 궁금하던때 처음으로 중앙일보 김경빈 기자가 찍은 사진이 특종이 되었죠.
병원속에서 숨어있다가 뭐가 세상이 궁금했는지 아침에 창문너머 밖을 보던 전두환...
유일하게 중앙일보에서만 담은 사진이라서 모든 언론사에서 이 사진을 가져다 썼죠.
그해 기자들이 주는 한국보도사진 대상 수상 사진이기도..
니콘 필름카메라 F5를 사용했으며 니코르 1700mm 망원렌즈를 사용했는데..
그 당시에도 희귀했지만 지금도 우리나라에 세대밖에 없다는 렌즈를 사용했어요.
이번에 조선일보에서 사용한게 600mm에 2배컨버터를 사용했으니까 1200mm 인데도 무시무시한데 1700mm라면 대단하죠.
카메라 덕후로써 니콘의 1700mm라는 렌즈는 AI ZOOM NIKKOR ED 1200 ~ 1700mm F5.6 ~ 8P(IF) 인데...
대략 가격이 7000만원 정도?.. 주문생산이라서 주문을 넣어봐야 금액이 나와요.
이거 사면 카메라는 서비스로 준다는 전설이... ㅋㅋ